경제
종이영수증 사라지고 스마트영수증 뜬다
입력 2017-11-07 06:40  | 수정 2017-11-07 07:41
【 앵커멘트 】
긴 종이 영수증, 개인 정보 때문에 쉽게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 쌓아놓으면 쓰레기가 되는데요.
종이 영수증 대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자영수증을 사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길에 멈춰선 한 여성이 휴대폰 앱을 이용해 커피를 주문합니다.

잠시 후 커피숍에 들어서자 주문한 커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고객님. 모카 커피 준비하겠습니다."

결제는 커피숍에 도착하기 전 휴대폰 앱으로 끝냈고 영수증 역시 휴대폰으로 받습니다.

이 브랜드 이용 고객 중 전자영수증 사용 고객은 12%를 차지합니다.


한 여성이 계산대로 다가갑니다.

(현장음) "스마트 영수증 발행됐는데 종이 영수증 필요하세요?"

"아니요, 괜찮아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습니다.

전자영수증으로 과거 구매 내역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전체 고객 중 33%가 전자영수증을 사용하는데, 회사 입장에선 1년에 약 2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고객들은 전자영수증이 기존의 종이영수증에 비해 편리한 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한정민 / 서울 장충동
- "종이영수증은 관리나 보관도 어렵고 제가 제품 환불이나 교환을 원할 때 일일이 다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법인카드 영수증을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자동 제출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편리함과 비용 절감, 개인 정보보호 등을 앞세운 전자영수증이 종이영수증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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