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25년 만에 국빈방문…최고 예우 맞이 최종 리허설
입력 2017-11-06 19:41  | 수정 2017-11-06 20:06
【 앵커멘트 】
25년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청와대는 매우 분주한 모습입니다.
하루종일 최종 리허설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공식 일정 없이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7일) 오후 2시 30분.

약 300여 명의 장병들로 이뤄진 의장대와 군악대가 어우러져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는 청와대 공식 환영식이 시작됩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국빈 만찬과 문화공연이 될 전망입니다.

양국 국가가 연주되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제의, 청와대가 가장 고심한 만찬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만찬을 마친 저녁 9시.

KBS 교향악단이 양국 관계의 탄탄함을 바라는 '경기병서곡' 등을 연주하고, 연주자 정재일 씨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유태평양 군이 축원과 덕담을 담은 비나리를 부릅니다.

이어, 가수 박효신씨의 야생화가 울려퍼집니다.

만찬 참석자는 우리측에서 3부요인과 경제부총리, 국회 의장 등 정재계 인사 70여 명.

미국 측에서는 비서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쿠슈너 특별보조관 등 50 여명이 참석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텍사스 총격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애도와 함께 위로문을 보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내일부터 트럼프를 맞이하는 청와대 주변 주요 경로에 검문소가 설치됐고, 경비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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