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스마트IoT공학부` 신설 눈길
입력 2017-11-06 15:38 
구미대 학생들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로봇 실습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구미대]

구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스마트IoT(사물인터넷)공학부'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구미대는 '스마트전자 전공·스마트소프트웨어 전공·사이버보안 전공·글로벌IoT 전공 등 4개 전공을 '스마트IoT공학부'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구미대의 이번 학부 신설은 구미 지역에 삼성 LG 도레이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IT, 첨단소재 등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전문 기술인력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 추진됐다.
이 학부의 전신인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는 매년 삼성 LG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8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구미대가 올해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대학'(WCC)에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류강수 구미대 스마트IoT공학부 학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맞춤형 기술인재를 보다 선제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어 학부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스마트IoT공학부의 2018학년도 모집정원은 135명으로 이 가운데 ▲사회맞춤형 IT기술직 취업약정 50명 ▲유니텍 취업약정 30명 ▲일본IT기업 취업약정 20명 등 총 100명은 사전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스마트IoT공학부는 기술직 공무원과 군무원 양성과정을 비롯해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20명)도 추진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스마트IoT공학부를 통해 4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술인재를 배출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