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송파구 석촌동고분군 입구 동측교차로(지하철 8호선 석촌역 방향)의 보행로를 넓히고 원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오는 8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석촌지하차도 상부도로 구조개선공사는 작년 3월에 착공해 20개월 만인 지난 10월 말 준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행로가 좁고 교통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석촌지하차도 상부(석촌역 방향)를 폭 23.6m, 연장 22.5m로 복개했다. 복개된 석촌지하차도 상부는 보행로를 넓히고 가락로11길에서 백제고분로37나길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또 관광지인 석촌동고분군 입구 보행로도 개선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은 기존 대형 상수도관(D2000mm, D2200mm)이 지나가 본 파일 저촉 및 최소 이격거리 부족 등으로 고난도 공사"라면서 "공사구간과 인접한 건물 입주민들이 공사기간 동안 사유지 내 토지 일부를 보도로 사용할 수 있게 협조해 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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