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샌안토니오 한인회와 협력해 한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평소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서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덜랜드 스프링스 5번가 제1침례교회에서 일요일 예배 도중 완전 무장을 한 괴한이 침입해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으며, 미 ABC 방송 등은 현지 재난담당 요원들의 말을 인용해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최소 24명에서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