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은 1조7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2370억원으로 20%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당사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대보다 낮은 마진 개선으로 부진하다는 평가인데, 특히 테네시 공장의 느린 가동률 회복으로 기대치에 못 미칠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3분기 실적 우려는 어느 정도 반영한 주가이며 내년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완만한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7%, 19%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의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