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아베 골프 회동 '친밀 과시'…오늘 정상회담
입력 2017-11-06 06:50  | 수정 2017-11-06 06:57
【 앵커멘트 】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아베 총리와 골프 회동을 하고 친밀감을 과시했는데요.
오늘(6일)은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두 정상은 북핵 위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양국 간 강력한 연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일본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트럼프 대통령.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아베 총리의 '골프 회동'을 통해 두 정상은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서로 좋아합니다. 우리 국가들도 서로 좋아합니다. 미국이 일본과 지금보다 더 가까웠던 적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리 친밀감을 다진 미·일 정상은 오늘 오후 공식 정상 회담을 갖습니다.


역시 주요하게 다뤄질 주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껏 대화보다는 압박을 강조해온 두 정상은 대북 압박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는 북한에 비판 목소리를 높이며 양 국 간의 강한 연대를 다시 한번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까지 정상회담을 비롯해 일왕 예방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 오전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