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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 복귀 첫해 리그컵 우승
입력 2017-11-04 21:21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가 2017 J리그컵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이 일본 복귀 첫해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는 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YBC 르뱅컵(J리그컵) 결승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나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세레소 오사카는 창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됐다. 상금은 1억5000만엔(한화 약 14억 6700만원).
세레소 오사카는 경기 시작 47초 만에 터진 스기모토 겐유의 선제골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나섰다. 리드를 지키다 후반 추가시간 엘라이어스 소우자의 쐐기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1년 J2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윤 감독은 지난 2014년 12월 울산 현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윤 감독을 만난 세레소 오사카는 올해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컵 우승과 더불어 이번 시즌 17승 8무 6패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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