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남부 첸나이, 계속된 폭우에 12명 사망…1만명 대피
입력 2017-11-04 20:46  | 수정 2017-11-11 21:05
인도 남부 첸나이, 계속된 폭우에 12명 사망…1만명 대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주도 첸나이에 9일째 계속된 폭우로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숨지고 1만여 명이 대피소로 피했다고 인도 NDTV 등이 4일 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내린 폭우 때문에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첸나이와 이웃한 칸치푸람, 티루발루 등의 학교는 5일째 휴교했습니다.

기상청은 첸나이에 최근 사흘 동안에만 300㎜ 이상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도 며칠 더 비가 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00여만명이 사는 대도시로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첸나이에는 2015년 11∼12월 100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500명이 숨지고 17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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