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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슛의 향연…광주 강등 아픔
입력 2017-11-04 19:30  | 수정 2017-11-04 20:55
【 앵커멘트 】
오늘(4일)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중거리슈팅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그림 같은 멋진 골들이 나온 건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포항 심동운이 패스가 막히자 곧바로 슈팅을 때리고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동료들도 놀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었는데, 2분 뒤에는 장거리 슈팅이 터집니다.

상주 홍 철은 40m가 넘는 프리킥을 직접 골대로 겨냥해 골로 연결했습니다.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았는데, 중거리 슈팅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상주 주민규는 무방비 상태가 되자 마음먹고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했습니다.

상주와 난타전을 벌인 포항은 후반 종료 직전 룰리냐의 결승골에 힘입어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구 에반드로도 팬들을 열광시키는 중거리 슈팅에 성공했습니다.

슈팅만큼 멋진 세리머니까지 펼쳤습니다.

대구에 0대 2로 패해 최하위를 확정한 광주는 결국 3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강원은 서울을 4대 0으로 대파했고, 선제골을 도운 이근호는 K리그 역대 15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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