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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년 만에 챌린지행…강원 이근호 ‘40-40’ 달성
입력 2017-11-04 18:20 
광주FC가 챌린지로 강등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광주FC가 3년 만에 K리그 챌린지로 강등 당했다.
광주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30점에 그친 광주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챌린지로 떨어지게 됐다.
전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간 광주는 후반 22분 주니오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추가 시간 에반드로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FC서울과 만나 4-0으로 승리했다. 스트라이커 이근호를 중심으로 김승용 김경중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세워 공격적으로 임했지만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36분 이근호가 단독 드리블 도중 황현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황현수가 퇴장 명령을 받으면서 강원은 수적 우세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강원은 김승용 임찬울 한국영의 골로 멀리 달아났다. 또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K리그 역대 15번째로 40-40클럽에 가입했다.
포항은 상주 시민 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만나 4-3으로 승리했다. 룰리냐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1점 뒤져있던 후반 4분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포항은 후반 19분 배슬기의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주가 주민규의 골로 따라 잡는 듯 했으나 포항은 후반 42분 룰리냐의 골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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