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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멀티골` U-18대표팀, 인도네시아에 완승
입력 2017-11-04 17:41 
엄원상이 11일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 4-0으로 이겼다. 지난 브루나이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대회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엄원상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정우영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엄원상이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대표팀은 후반전에 접어들자 정우영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더 활발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13분 이규혁의 크로스를 받은 이규혁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기세를 몰아 멀리 달아났다.
후반 16분 엄원상이 골키퍼 패스를 가로채 슈팅에 성공했고,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익이 골키퍼가 쳐낸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오는 6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동티모르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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