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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3연승 달린 KGC…3연패 끊어낸 오리온
입력 2017-11-04 17:19  | 수정 2017-11-04 17:20
고양 오리온이 버논 맥클린(사진) 활약에 힘입어 3연패를 끊어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안양KGC인삼공사가 원주DB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3연패 수렁을 끊어냈다.
KGC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9-89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KGC는 여유롭게 DB를 잡아내며 3연승을 질주, 5승4패를 기록했다. 마이클 이페브라가 3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37득점을 합작해 힘을 실었다.
1쿼터부터 KGC가 앞서갔다. 사이먼과 김기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민욱과 김기윤의 3점슛까지 터지며 26-14로 멀리 달아났다. 2쿼터에서도 KGC의 기세는 무서웠다. 마이클 이페브라가 3점슛을 시작으로 코트를 누비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동안 DB를 기선 제압한 KGC는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KT와의 경기에서 92-80으로 이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마다 근소한 점수차로 패하며 3연패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오리온은 이날 KT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버논 맥클린이 31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진수 역시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진수는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감을 선보였다. 또 문태종은 이날 전반 막바지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통산 600개를 기록했다. 역대 22호.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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