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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의회, 좌파세력 점거농성 계속
입력 2008-04-17 01:10  | 수정 2008-04-17 01:10
멕시코 민주혁명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좌파세력의 의회 점거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원 본회의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본회의장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는 등 의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원은 좌파 의원들의 의장석 점거 농성이 계속되자 본회의장 근처의 소회의실에서 집권 국민행동당과 중도 제도혁명당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멕시코 의회 파행은 지난 1989년 의사당 화재 이후 거의 20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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