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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문희옥 고소 후배가수 父, 인터뷰 중 분노...“내 딸이 꽃뱀이라니”
입력 2017-11-04 16:17 
'별별톡쇼' 문희옥 고소 후배가수 父 인터뷰. 사진l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가수 문희옥(48)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후배 가수 A 씨에게 지난 1일 고소를 당한 가운데, A 씨의 부친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 출연한 한 문화평론가는 문희옥이 자기 회사 소속 후배가수에게 공갈협박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라고 이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연을 보면 후배가수 A 씨가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김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거야. 그래서 이 부분을 바깥으로 공개를 하면서 대응을 할 모습을 보이자 문희옥이 ‘발설하지 마라 그러면서 협박을 했다더라”라고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일단은 이 주장은 신인가수 A 씨의 주장이다. 김 씨가 지난 6월 24일 ‘일 문제로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고 불러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승용차 안에서 ‘너를 갖고 싶다. 내 여자가 돼주지 않으면 죽겠다. 모텔로 가자 이런 충격적인 말을 해서 굉장히 놀랐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가슴을 헤치고 못된 짓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 씨의 행위를 절대 용서를 할 수가 없고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라고 A씨의 주장을 설명했다.
그러자 패널로 나온 변호사는 A씨는 문희옥이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언론은 물론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면 안 된다. 너의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이 사실을 알면 힘들어질 것이다라고 했다고 밝혔다”라고 추가한 후 당시 A 씨와 문희옥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A 씨의 아버지는 전화인터뷰에서 딸이 수면 장애가 있다고 잠을 못 잔다고 그래서 난 그것도 모르고 ‘안 피곤하니까 잠을 못 잔 게 아니냐, ‘네가 죄를 진 것도 아니고 피해를 본 건데 이 일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지라고 얘기를 했다”라고 신인가수 A 씨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런 일(성추행)이 있고 나서 우리 딸이 문희옥에게 믿고 상의했는데 ‘일단 알았으니까 조용히 있어 봐라 그렇게 얘기된 거지”라고 A 씨가 처음 사건을 전했을 때 문희옥의 반응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A 씨의 아버지는 나는 어떤 경우에도 합의는 없다고 했다. 어떤 경우가 있어도 내 딸을 꽃뱀이라고 비유하는 자체가 두 번 죽이는 거 아니냐”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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