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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영 前 오클랜드 투수코치, 신임 SF 투수코치 부임 예정
입력 2017-11-04 11:27 
커트 영 전 오클랜드 투수코치가 샌프란시스코 신임 투수코치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커트 영(57) 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투수코치가 이웃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베이 에어리어 유력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영 코치가 자이언츠의 새로운 투수코치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데이브 리게티 투수코치를 프런트로 보직을 옮기면서 현재는 자리고 공석이 된 상태다.
영은 2004년부터 2010년, 다시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두 차례 오클랜드 투수 코치를 맡았다.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2011년에는 보스턴 투수코치를 맡았다.
영은 현역 시절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1시즌동안 251경기에 등판,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오클랜드에서 보냈는데, 특히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팀의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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