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테니스] 나달,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서 기권
입력 2017-11-04 10:40 
나달이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기권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기권했다.
나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8강전에서 필립크라지노비치(세르비아)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그는 무릎 상태가 나빠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무릎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달은 기권을 선언한 뒤 "진단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우선 런던 대회에 출전할 수있 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달은 2회전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을 2-0(7-5 6-3)으로 누르고 올해 연말까지 세계링킹 1위 유지를 확정했다. 그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중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차지하며 황제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가져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양분했다.
한편 나달의 기권으로 4강에 오른 크라지노비치는 2012년 예지 야노비츠(폴란드) 이후 5년 만에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크라지노비치는 준결승에서 존 이스너(미국)와 경기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