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요계②] EXID·러블리즈·구구단, 女아이돌도 가을 대전 탑승 완료

[MBN스타 신미래 기자] EXID, 러블리즈, 구구단 등 여자 아이돌이 11월 가요계 가을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11월 가요계는 가수들이 매일 새로운 음악들을 발표하며, 리스너에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2017년 중 가장 핫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 11월 초 컴백을 알리며, K팝 시장을 드넓힐 것으로 보인다.

◇ 완전체 아니라 아쉽지만 기대되는 EXID

오는 7일 오후 6시 EXID(이엑스아이디)는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풀 문)을 발매한다. ‘풀 문은 타이틀곡 ‘덜덜덜을 비롯해 ‘Too Good To Me와 솔지 솔로곡 ‘꿈에, 정화 솔로곡 ‘ALICE (Feat.PINKMOON), LE와 하니의 듀엣곡 ‘Weeknd, 혜린 솔로곡 ‘서툰 이별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덜덜덜은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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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던 솔지가 앨범에 참여하며, 완전체 활동에 많은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솔지는 방송 활동은 불참하게 됐다.

솔지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 계속해서 휴식을 취해 왔다. 이번 앨범은 본인의 참여 의지가 강해 최대한 활동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건강이 처음보다는 많이 호전됐지만 활동을 재개할 시 체력적인 한계와 건강 악화가 우려돼 방송 활동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솔지는 오는 3일부터 EXID 활동이 끝날 때까지 매주 V 라이브 ‘솔지의 보이스를 통해 라디오 형태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구구단 첫 번째 싱글 앨범 ‘Act.3 Chococo Factory(초코코 팩토리)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상상 이상의 러블리한 매력의 구구단

구구단이 귀여운 매력의 끝판왕을 예고했다. 구구단은 오는 8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Act.3 Chococo Factory(초코코 팩토리)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첫 번째 싱글 앨범 ‘Act.3 Chococo Factory(초코코 팩토리) 타이틀곡 ‘Chococo(초코코)의
첫 번째 트랙은 타이틀 곡 ‘초코코(Chococo)로 ‘Choco co co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초콜릿 공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캐릭터인 윌리웡카를 모티브 삼은 구구단이 개성 강한 변신에 시도했다.

‘Lucky(럭키)는 구구단의 새로운 매력에 집중한 노래로 통통 튀는 리듬 기타에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스노우볼은 한층 짙어진 목소리로 돌아온 구구단의 음악적 성숙에 무게를 담은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간절한 기다림을 표현한 가사다.

러블리즈 세 번째 미니 앨범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데뷔 3주년 맞은 러블리즈

러블리즈는 오는 14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를 앞두고 있다.

러블리즈의 미니 3집은 지난 5월 2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특히 11월 12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하는 러블리즈가 팬들에게 선사하는 선물과 같은 의미다.

소나무 시리즈 앨범 프로젝트 ‘HAPPY BOX Part.2 사진=TS엔터테인먼트

◇ ‘아련+카리스마 두 가지 매력 모두 담은 소나무

소나무는 EXID 발매일과 같은 오는 6일 시리즈 앨범 프로젝트 ‘HAPPY BOX Part.2를 발표한다.

‘HAPPY BOX Part.2의 타이틀곡 '아이'는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색소폰 리프의 조화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며, 나를 뜻하는 'I'와 내 안에 울고 있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소나무는 지난 'HAPPY BOX Part.1'의 타이틀곡 '금요일밤'을 통해 펑키한 매력을 공개했다면 이번 신곡으로 아련한 매력과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카리스마를 공개, 지난 활동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