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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스, 스탠튼-고든-프라도 트레이드 시장 내놨다
입력 2017-11-04 07:45 
말린스의 새로운 구단주 데릭 지터는 선수단 몸집을 줄일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4일(한국시간) 말린스 구단이 지안카를로 스탠튼, 디 고든, 마틴 프라도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를 열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브루스 셔먼과 데릭 지터를 새 구단주로 맞이한 말린스는 현재 연봉 총액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1억 1500만 달러의 총액을 90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고액 연봉자들이 정리 대상이 될수밖에 없다. 다음 시즌 가장 많은 2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스탠튼과 1350만 달러의 연봉이 예정된 프라도, 그리고 1080만 달러를 받는 고든이 트레이드 대상에 올랐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장기 계약에 묶여 있는 상황이라는 것. 스탠튼은 2027년, 프라도는 2019년, 고든은 2020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다.
한편, 올니는 지금 당장은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는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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