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서 만나는 '다빈치의 예술, 그리고 생애'
입력 2017-11-03 19:31  | 수정 2017-11-04 10:50
【 앵커멘트 】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립니다.
유명한 작품인 모나리자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묘한 미소를 짓고 있고,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그녀의 눈을 마주 보게 됩니다.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위작이라고 판단한 프랑스 감정전문가 파스칼 코테는 멀티 스펙트럼 카메라를 이용해 모나리자가 그려진 당시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또, 현재 모나리자 그림 뒤에 숨겨져 있던 리사 게라르디니의 초상화를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파스칼 코테 /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기술총괄
- "모나리자 그림 밑에 또 다른 피렌체 여인의 초상이 있는 걸 확인했고, 주제의 모호성에 대해 이해하게 됐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뿐만 아니라 과학자, 발명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전시에서는 그가 고안한 비행장치와 잠수복 등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롭 커크 / 전시감독
- "360도 각도로 살펴보면서 다빈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빈치가 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였는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결을 오늘날 서울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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