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럼프 방한반대 기습시위 벌인 대학생 25명 체포
입력 2017-11-03 15:49  | 수정 2017-11-10 16: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반미성향 대학생 25명이 기습 연좌농성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낮 12시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방한 반대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 A씨 등 25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고, 3차례에 걸친 해산명령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이들을 체포하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중부경찰서·방배경찰서·성동경찰서·서부경찰서로 분산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인적사항이나 단체명, 목적 등에 진술을 전부 거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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