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리우서 3살 어린이 유탄에 맞고 뇌사상태
입력 2017-11-03 15:28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치안불안 상황 속에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에 수시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일(현지시간) 3살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뇌사상태에 빠졌다.
브라질 언론은 이날 리우 주 노바 이과수 시에 있는 포시 병원 측이 유탄을 맞고 입원해 치료를 받던 3살 남자 어린이 비토르 가브리에우 레이치 마테우스에게 뇌사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비토르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집 앞에서 놀다 머리에 유탄을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한 상태다.
비토르의 부모는 병원 관계자에게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