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자원엠엘, 올해 말 스팩 합병 상장
입력 2017-11-03 14:51  | 수정 2017-11-03 15:12

하나머스트5호스팩이 3일 임시주주총회 결과 미래자원엠엘과 합병을 승인받았다. 이후 일정에 따르면 올해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명도 기존 하나머스트5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에서 '미래생명자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피합병법인인 '미래자원엠엘'의 기업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미래생명자원 관계자는 "가시화 되는 성장성과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 20년의 오랜 업력이 갖는 안정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기존 스팩주주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자원엠엘은 동물용 특수가공원료 및 고부가가치 기능성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업계에서 국내 유일하게 특수가공원료 토털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기존 생산 가능량이 초과돼 지난 10월 공장 증설용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기준 연간 생산량 2만5000톤에서 증설 후 연간 생산량은 4만2000톤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펫푸드 사업 진출 및 자체 기능성소재 개발을 통한 해외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해 미래자원엠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억원, 25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와 391% 늘어난 숫자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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