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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퍼서브’ 마르시알, 1년 만에 A매치 출전?
입력 2017-11-03 14:16 
맨유의 앙토니 마르시알이 토트넘과의 2017-18 EPL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 특급 조커로 거듭난 앙토니 마르시알(22·프랑스)이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미국 뉴스통신사 AP는 2일 디디에 데샹(49) 프랑스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유에서 벤치로부터 투입되어도 잘하고 있음을 봤다”라면서 그렇다고 교체 출전 선수로 역할을 제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데샹의 발언에서는 마르시알의 슈퍼서브 역량을 호평하면서도 조커 이상으로도 생각하겠다는 중용의지가 드러난다.

프랑스는 유럽예선 A조 1위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웨일스와의 11일 홈경기와 15일 독일원정으로 구성된 평가 2연전으로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
마르시알은 웨일스·독일전 프랑스 24인 명단에 포함됐다. 웨일스를 상대로 뛴다면 네덜란드와의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3차전 홈경기(1-0승) 23분 출전 후 367일 만에 A매치에 소화한다.
2017-18시즌 마르시알은 맨유 공식전 1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45.1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60에 달한다.
마르시알의 이러한 생산성은 맨유 통산 공격포인트 빈도인 0.66을 크게 웃돈다. 클럽에 이어 A매치에서도 폭발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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