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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엔터프라이즈, 3분기 영업이익 8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입력 2017-11-03 13:38 

자동차 정비기기 제조업체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억7000만원으로 18.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억3900만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경영실적의 개선은 자동차 정비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이 60억9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9%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새로 시작한 선박 용대선업, 선용품 공급업, 크루즈 여객 운송업 등 크루즈 관련 사업군의 매출액도 21억여원에 달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4%로 커졌다고 부연했다. 이는 크루즈 관련 사업군 영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60억1000만원, 17억88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6%, 흑자전환한 셈이다.

또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월 62억7200만 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1만4000t급 화물 카페리선을 오는 12월 인도받아 정상 운항하면 선박 용대선업 등 관련 사업군 매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10년 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사의 사업부문과 매출 발생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액 상승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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