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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대행 3연패’ 에버턴 소방수 물망
입력 2017-11-03 13:21 
히딩크가 사령탑이 공석인 EPL 에버턴의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2014 K리그 올스타전’ 참석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히딩크가 사령탑이 공석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은 3일 에버턴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에서 4경기 만에 탈락했다”라면서 데이비드 언스워스(44) 감독대행의 퇴단이 불가피하다. 대체후보자 목록이 길다”라고 보도했다.
‘투토 메르카토 웹은 하마평이 무성하다면서 거스 히딩크(71·네덜란드)를 유일하게 실명으로 언급했다. 언스워스는 감독대행으로 EPL과 유로파리그,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까지 대회별로 1경기씩 지휘했으나 모두 패했다.

2002년 히딩크는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위를 이끌어 영국 월간지 ‘월드 사커 선정 최우수감독에 선정됐다. 러시아의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3위와 네덜란드의 1998월드컵 4위도 지휘했다.
히딩크가 2017-18시즌 EPL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거론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레스터 시티가 10월 17~27일 정규감독이 없자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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