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주거·생활 환경 개선 활동 시행
입력 2017-11-03 09:35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전자와 해비타트가 함께 건립한 '삼성 스마트 도서관'에서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IT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와 인도네시아 방카섬의 주거·생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방카섬 페나간 마을에 약 100채의 주택을 짓고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오배수 관로를 개선하며 공공화장실도 신축한다. 주민들이 직접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약 300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건축, 위생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또 오파스 인다 마을에 IT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수진 삼성전자 글로벌 시티즌십 담당 상무는 "방카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와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해 방카섬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진행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안드레 알다니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대표는 "교육은 세계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것"이라며 "제대로 된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비타트는 글로벌 NGO로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비타트와 지난 2013년부터 케냐,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약 20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태양광 인터넷스쿨, 현지 IT 센터 등을 신설해 교육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 스마트 도서관과 커뮤니티홀을 완공하고 3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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