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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의 태극제약 인수 '긍정적'"
입력 2017-11-03 09:28  | 수정 2017-11-10 10:05
"LG생건의 태극제약 인수 '긍정적'"



대신증권은 3일 LG생활건강의 태극제약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태극제약 지분 80%(1천844만6천452주)를 약 44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극제약 인수가 더마 화장품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미 보유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에 외용 연고제 제조 기술력 및 선진국 수출이 가능한 EU-GMP 설비를 확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태극제약은 1976년 설립돼 피부연고제와 같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입니다.


부여공장, 향남공장, 장성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 공장 모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주요 브랜드로는 기미·주근깨 치료제 '도미나크림, 흉터 치료제 '벤트락스겔', 여드름 치료제 '파티마겔', 화상·상처 치료제 '아즈렌S', 멍·붓기 치료제 '벤트플라겔' 등이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태극제약이 보유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허가 600여개를 활용해 기능이 개선된 신규 더마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우수한 생산설비를 활용해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일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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