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시외버스 일부 파업…시내·농어촌버스 16% 멈춰
입력 2017-11-03 08:43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경남지역 시외버스 절반 가량이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3일 오전 6시 기준 도내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1339대 중 671대(50.1%)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내·농어촌버스 1693대 중 277대(16.3%)가 운행하고 있지 않다.
시외버스 파업률이 높아 경남과 부산 등을 오가는 출퇴근 승객과 주말을 앞두고 여가를 보내기 위해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밤사이 노조와 사측을 상대로 파업 중단을 요청하며 설득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도는 파업을 예고한 12개 시·군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약 70대를 긴급 투입해 대체하고 있지만, 시외버스는 대체수단이 없어 다른 도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에 운행횟수를 증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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