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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에인절스, 저스틴 업튼과 5년 1억 600만$ 계약 연장
입력 2017-11-03 02:12 
저스틴 업튼은 에인절스에 남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저스틴 업튼(30)을 붙잡았다.
에인절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업튼과 2022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총 금액 1억 600만 달러의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2018년 1600만, 2019년 1800만, 2020년 2100만 2021년 2300만, 그리고 2022년 2800만 달러로 연봉이 점차 늘어나는 구조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여기에 업튼이 전 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업튼은 지난 8월말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그는 이전 소속팀 타이거즈와 2016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3275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상태였으며, 이번 시즌 이후 옵트 아웃이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원래 계약보다 1년 더 계약 기간을 보장받게 됐다.
업튼은 옵트 아웃 이후 FA 시장을 찾아보는 대신 계약 연장을 택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콜 칼훈에 업튼까지 보유하며 리그 정상급 외야를 구축하게 됐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의 업튼은 이번 시즌 두 팀에서 152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61 장타율 0.540 35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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