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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선’ 하지원♥강민혁, 골육종 이겨내고 병원선 컴백 ‘해피엔딩’
입력 2017-11-02 23:1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병원선 하지원이 골육종 수술을 하고 병원선에 컴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하지원 분)이 골육종의 위기를 넘기고 병원선에 다시 합류한 모습으로 종방을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재는 낙상한 등산객을 수술도중 다리 통증으로 호소했다. 유아림(권민아 분)가 엑스레이 검사를 권했고, 곽현(강민혁 분)은 그런 송은재를 위해 파스를 붙여주며 걱정했다. 이후 송은재의 엑스레이 결과에 추원공(김광규 분)이 경악했다. 송은재 또한 "이거 제 거 맞느냐"며 놀라워했다. 송은재는 "골육종이죠?"라고 되물었고 추원공은 조직검사를 하자고 재촉했다. 송은재는 "아픈 것 당분간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송은재는 스스로 다리 마취를 한 뒤, 임상실험대상 환자라고 익명을 요구하며 조직검사를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골육종. "암세포 중에서도 지독한 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송은재는 골육종 진단 사실을 숨긴 채, 김수권(정원중 분)을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한편, 곽현에게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고 당신하고만 있고 싶다. 내가 너무 가벼운 여자일까"라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애틋하게 키스를 나누며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하지만 김재걸(이서원 분)이 뜯긴 우편물을 발견, 송은재가 런던으로 응급의료 연수를 떠난다고 오해했다. 곽현 또한 과감하게 갔다 오라”고 송은재에 말했고, 송은재는 병을 숨기고 혼자 병원에 입원해 사투를 벌였다.
한편 송은재는 표고은(정경순 분)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송은재는 내 놈에 자라는 암이란 놈, 죽진 않더라도 불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더라”면서 그 사람 앞에서 구질하게 앓고 싶지 않다. 짐짝 되려고 사랑 시작한 거 아니다. 그럴 거면 시작 안 했다. 편하게 해주고 싶다”며 곽현에 대한 사랑을 표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곽현은 한 달째 연락두절된 송은재를 걱정하다가 우연히 추원공의 컴퓨터에서 환자의 기록을 보다가 송은재의 엑스레이를 보고 그제서야 모든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곽현은 수소문 끝에 송은재가 있는 병원을 찾아갔다. 송은재는 곽현에게 "못 본 걸로 해달라. 가"라고 소리쳤고, 화장실로 가서 구토를 했다. 이에 곽현은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다독였다.
한편 곽현은 환자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을 송은재에게 보여줬다. 영상은 그동안 송은재가 치료한 환자들의 진심어린 목소리였다. 그들은 송은재에게 우리 모두 기다릴테니 돌아와 달라”는 것이었다. 곽현은 돌아가서 같이 싸우자. 당신을 위해서 아니라, 내가 안 되겠어. 당신 옆이 내 자리다”고 말했다.
결국 송은재는 김수권의 집도로, 골육종을 이겨내고 병원선에 돌아왔다. 송은재는 곧바로 곽현과 함께 충수염 환자의 수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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