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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병원선’ 하지원♥강민혁, 골육종 이겨내고 해피엔딩(종합)
입력 2017-11-02 23:07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사진=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화면 캡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골육종을 극복하고, 병원선에 돌아가 강민혁과 해피엔딩으로 긴 항해를 끝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암 투병을 이겨내고, 병원선으로 돌아갔다.

이날 송은재는 자신이 골육종에 걸린 것을 알게 된다. 송은재는 스스로 다리에서 조직을 뽑아 자신의 골육종 조직 검사를 의뢰했고, 폐로 전이됐으면 생존율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검사 결과를 듣고 좌절한다.

이에 송은재는 골육종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곽현과 놀러가자고 제안을 했다. 곽현은 자신에게 어디론가 놀러가자고 제안하거나 사진을 찍자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 송은재에 나한테 숨기는 거 있죠? 뭐예요? 말해봐요. 말해보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며 내가 말해줘요? 떠나고 싶은 거죠? 영국으로. 런던으로 응급 세터 연수가고 싶은 거잖아요”라고 말한다.


송은재가 골육종에 걸렸다는 사실을 몰랐던 곽현은 그거 때문에 고민한 거예요? 얼굴 이렇게 상하면서? 서운하네. 나하고 의논할 생각 안했어요? 내가 못하게 할까봐? 내가 여자 하고 싶은 것도 못하게 만들 사람으로 보였나? (그게 아니면) 과감하게 갔다 오면 되지”라며 다정하게 말한다.

송은재는 병원선을 떠날 준비를 마쳤고, 동료 간호사에게 이놈(심장)은 수시로 울렁거리고, 하늘이 파란 것도, 바다가 예쁜 것도 길가의 풀도 예쁜 것도 그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내 몸에 자라는 암 녀석 독한 애래요. 폐로 전이하면 죽을 확률이 높고, 불구가 될 경우도 높대요”라며 예쁘고 건강한 모습 아니면 옆에 있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 옆에서 구질하게 있고 싶지 않다고. 무엇보다 그 사람한테 저까지 보탤 수 없어요. 저 아니라도 그 사람 충분히 힘들어요. 그 사람 짐짝 되자고 이 사랑 시작한 거 아니에요. 그럴 거면 시작 안했어요.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내 옆에 만이라도 그 사람 좀 편했으면 해서 그래서 시작한 거예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사진=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화면 캡쳐

송은재는 서울에 올라와 정밀 검사를 받았고, 범위가 넓고 폐전이 소견을 받는다. 폐로 전이된 암을 죽이고, 암 사이즈도 줄이자는 의사의 말에 입원했다.

송은재가 떠나고, 곽현은 송은재가 골육종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송은재가 있는 병원에 간 곽현은 송은재에게 병원선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곽현은 나랑 돌아가요. 내가 안 되겠어. 당신 옆이 내 자리예요. 그러니까 나 여기서 밀어내지 말아요”라며 병원선으로 함께 돌아갈 것을 제안했다.

그의 진심에 송은재는 골육종을 이겨내고 병원선으로 다시 돌아가며, 강민혁과의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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