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200개 중 1%만 엄선 `5성급 펀드랩` 나왔다
입력 2017-11-02 17:49  | 수정 2017-11-02 20:02
전문가들이 최고등급 펀드만 골라내 랩으로 담아 파는 상품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오는 6일부터 국내시장에 출시된 1200여 개 주식형 펀드 중 최고등급으로 평가 받는 펀드만 엄선해 투자하는 '대신밸런스5스타펀드랩'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1200여 개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펀드에만 투자한다.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와 '제로인'이 가장 높은 순위에 주는 점수인 4~5점을 받은 펀드만을 대상으로 대신경제연구소의 검증된 모델을 활용해 3~5개 핵심 펀드를 추출하게 된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이사는 "3개월마다 최고등급 펀드로 교체해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랩 보수로 일원화하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대신밸런스5스타펀드랩은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두 종류가 있다. 총 보수는 선취형의 경우 가입 시 1%와 후취 연 0.5%, 기본형은 연 1.2%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고, 금액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운용 개시 이후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해지도 가능하다.

상품 가입 및 상담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위험 상품에 해당하며, 투자하는 펀드의 기준가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남형민 이사는 "이번 펀드랩 출시는 좋은 펀드만을 가지고 운용해야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펀드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자산증대 효과를 누리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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