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터널 앞 유류 화물차 폭발…3명 사망
입력 2017-11-02 17:06  | 수정 2017-11-02 18:14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앞에서 윤활유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걸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재까지 화물차 폭발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불은 진화됐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경남 창원터널 입구 1km 앞에서 윤활유를 싣고 가던 5톤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화물차에는 200리터짜리 드럼통 30개와 20리터짜리 말통 40개가 실려 있었습니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인근을 지나던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타 화물차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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