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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3분기 매출 3조4272억원…전년 동기比 39%↑
입력 2017-11-02 16:22 

대림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2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72억원과 영업이익 1973억원, 세전이익 3509억원, 당기순이익 2959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5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건설사업부가 실적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3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117% 증가한 2조7782억원과 1216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 법인과 플랜트사업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7% 증가한 2902억원을 달성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25% 감소한 38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세전이익은 35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2%, 171% 증가했다.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의 지분법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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