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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中 쓰촨위성TV 출연...송중기·송혜교 관심 폭발 이어 `한한령` 풀리는 신호탄?
입력 2017-11-02 15: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인기 그룹 마마무가 중국 방송에 출연,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마마무는 지난달 31일 중국 성도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실이 공항에서 팬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 마마무는 1일 쓰촨 위성 TV로 생중계 된 '아시아-태평양 방송연합 송 페스티벌 2017'(ABU(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 TV Song Festival 2017)에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열창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등 총 14개국 가수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마마무가 10월 31일 중국에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웨이보

한국의 걸그룹 마마무가 중국 TV 생방송에 나온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결정되자 사실상 보복성의 '한한령'을 내려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방송 출연 등을 금지했으며, 한국 드라마의 온라인 공개 등도 막아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송중기, 송혜교 한류스타 부부의 결혼식 장면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생중계 되는가 하면 웨이보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어 한국 걸그룹을 TV에 출연시키면서 '한한령이 녹아내리는 것 아니냐'는 장밋빛 전망이 더해졌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달 28일 약 5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팬클럽 무무 2기 창단식, 무럭무럭 피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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