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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형” 데프콘, 故 김주혁 향해 마지막 편지
입력 2017-11-02 14:44  | 수정 2017-11-02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데프콘이 고(故) 김주혁 발인을 마치고 짧은 편지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데프콘은 2일 자신의 SNS에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데프콘은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분이셨습니다.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고 김주억을 추석하며 함께 명복을 빌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주혁이형 절대 잊지 않을께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이며 가슴 먹먹한 인사를 전했다.
함께 올린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당시 추억의 사진에서 고인과 데프콘은 한겨울 산에 올라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주혁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데프콘은 '1박2일'의 차태현, 김종민, 유호진 PD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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