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삼성, 2018년형 SM3 Z.E. 사전계약 실시
입력 2017-11-02 14:41 

르노삼성자동차는 주행거리를 213km로 향상하고 내외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전기자동차 SM3 Z.E. 2018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기존의 135km에서 213km로 늘어났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91km이다.
신형은 배터리 용량을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2018년형 SM3 Z.E.의 외관은 선이 굵은 크롬라인 등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외관 색상도 '어반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의 솔리드 화이트, 울트라 실버, 클라우드 펄 등을 포함해 색상 선택은 총 4개로 늘었다.
르노삼성은 2018년형 SM3 Z.E.의 가격을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 전기차 엑스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17년형 모델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3900만~4100만원 선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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