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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잰슨 "오늘의 이 고통, 내년 동기부여 되길"
입력 2017-11-02 14:25  | 수정 2017-11-02 16:30
켄리 잰슨은 오늘의 고통이 내년의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오늘의 고통이 다음 시즌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잰슨은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5로 뒤진 7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아쉽게도 팀은 1-5로 패배,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잰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계속해서 싸웠다. 잘 싸웠지만, 마지막에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 그룹은 정말 대단했다. 아주 젊은 팀"이라며 지난 1년을 함께한 동료들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절대 이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다음해 우리는 다른 팀들의 타겟이 될 것이다. 모두가 우리를 이기려고 할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고통스럽지만, 이 고통에서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며 다음 시즌을 대비하자고 말했다. 그는 "상대는 우승할만했고, 우리는 기분이 나쁘지만, 여기에 머물 수는 없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지난 시즌 컵스를 상대로 당한 고통이 동기부여가 돼서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왔다. 내년에도 이 고통이 동기부여가 돼야한다"며 2018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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