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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유영 ‘올림픽 성화봉송 1번 주자’ 축하
입력 2017-11-02 11:06 
김연아-유영은 전자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불꽃을 후자의 성화봉에 점화하면서 평창올림픽 개최국 봉송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유영의 ‘성화봉송 1번 주자’를 케이크와 양초로 축하해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연아-유영은 피겨스케이팅 선후배뿐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로도 인연을 맺었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성화 인수 개최국 대표단에 포함되어 그리스에 파견됐다. 인천공항으로 1일 입국한 성화 불꽃을 국내 봉송 1번 주자 유영의 성화봉에 점화해준 것도 김연아였다.
당일 김연아는 케이크와 ‘1번 숫자 양초로 유영의 성화봉송을 축하해줬다. 유영은 평창올림픽 국내 성화봉송 첫 주자라는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우상이자 본보기인 김연아 선배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불꽃을 이어받을 수 있어 더 짜릿했다”라고 회상했다.
유영 유니폼 번호표 ‘001은 평창올림픽 국내 성화봉송 1번 주자를 뜻한다.

김연아 선배처럼 한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한 유영은 2016년 제7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우승자다.
유영은 만 11세 8개월로 피겨스케이팅 한국선수권을 제패하여 역대 최연소기록을 세웠다. 김연아가 2003년 수립한 만 12세 6개월을 능가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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