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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업계 최초 DJSI WORLD 6년 연속 수상
입력 2017-11-02 10:41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시상식'에서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왼쪽)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6년 연속 'World' 등급을 수상한 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홍순직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미국 S&P다우존스가 선정하는 2017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시상식에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6년 연속 'World' 등급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다우존스와 투자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1999년 공동개발한 지수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지수이다. DJSI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등급인 'DJSI World'와 지역별 지수인 'DJSI Asia Pacific', 국가 내 평가인 'DJSI Korea'로 구성된다.
이번 DJSI World 6년 연속 편입은 삼성생명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2017년 DJSI World 지수에는 현재 전세계 총 320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이는 평가대상 2528개 기업 중 12.7%에 불과하다.
금융권은 금융서비스(Financial Service), 은행(Bank), 보험(Insurance) 등으로 나눠 평가된다. 보험 부문에는 삼성생명, 알리안츠, 스위스 리(Swiss Re), 악사(AXA) 등 전세계 16개 보험사가 편입됐다. 이는 삼성생명이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글로벌 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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