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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모로우, 사상 두번째 시리즈 `전출` 진기록
입력 2017-11-02 10:26 
모로우는 월드시리즈 7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투수 브랜든 모로우가 진기록을 세웠다.
모로우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0-5로 뒤진 2회초 선발 다르빗슈를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낸 그는 2회말 타석에 대기했지만, 2루에 주자가 진루하자 대타 교체됐다.
모로우는 이날 등판으로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모두 등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구단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7경기에 모두 등판한 투수는 197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대롤드 노울즈에 이어 그가 두번째다.
노울즈는 당시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에서 7경기에 모두 등판, 6 1/3이닝을 소화하며 5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모로우는 이번 포스트시즌 14경기에 등판, 1997년 폴 오센메이커가 세운 포스트시즌 최다 등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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