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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측 "현지 전화국 화재로 통신 어려움, 정준영 귀국 방법 수소문 중"[공식]
입력 2017-11-02 10: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정글의 법칙'이 정준영의 귀국을 앞당기고자 수소문 중이다.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2일 오전 "먼저 배우 故김주혁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지난 29일 일요일 출국한 정준영 씨를 비롯한 후발대는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다"면서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은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 씨께 전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면서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김주혁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만들었다. 특히 정준영은 김주혁에게 '구탱이형'이라고 부르며 유독 김주혁을 잘 따랐다. 정준영은 김주혁 사망 전날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오지로 떠났다.
김주혁의 발인은 2일 오전 진행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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