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지데몬 수반, 스페인 법원 출석 거부
입력 2017-11-02 09:41  | 수정 2017-11-09 10:08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1일(현지시간) 변호사를 통해 스페인 법원의 소환 명령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지데몬 수반은 스페인 정부가 지난달 28일 헌법 155조를 발동하며 그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내각 13명을 해임하자 벨기에로 떠났다.
검찰은 푸지데몬 수반을 반역죄, 소요죄,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스페인 법원은 푸지데몬 수반과 자치정부 관료들에게 각각 2~3일에 법정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푸지데몬 수반은 "자신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스페인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벨기에에 망명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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