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업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대형 국영건설사인 '인도네시아 주택공사(PT PP, 이하 인니주택공사)'와 인도네시아 부동산 복합개발 공동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인니 주택공사 본사에서 PT PP 루크만 히다얏(Lukman Hidayat) 부사장과 롯데건설 이강우 인도네시아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광영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상업시설을 포함해 업무시설, 주거시설, 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롯데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복합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최고 65층)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베트남 호치민시에는 투티엠 지구에서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에코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