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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KT, 보편요금제 도입 무산 시 주가 반등"
입력 2017-11-02 08:50 
[표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일 KT에 대해 보편요금제 도입 무산 시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효식 연구원은 "주가는 고점 대비 17% 하락해 규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보편요금제 도입이 무산되는 쪽으로 결정되면 주가는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규개위 심사 중인 보편요금제는 통신사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해외에서도 도입된 사례가 없어 입법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회사는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 확대, 부가 서비스 확대,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규제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전날 3분기 실적으로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 줄었다. 마케팅 비용 증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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