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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수주, 버클리대→실리콘밸리→런웨이...`톱모델의 특별한 이력`
입력 2017-11-02 08:46 
수주.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세계적인 모델로 손꼽히는 수주(32)가 모델이 된 사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톱모델 수주가 출연했다. 10주년이자 500회 특집으로 준비된 LA특집의 마지막편을 장식한 수주는 늦은 나이에 데뷔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미국의 명문대학인 버클리대학교 건축학과 출신인 수주는 "23살에 우연히 샌프란시스코의 빈티지 숍에 들렀다가 모델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패션계에 입문했다."고 공개했다. 수주는 졸업전 실리콘밸리의 회사에 이미 합격해 그래픽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었을 정도로 모델과는 동떨어진, 엘리트의 삶을 살다 갑작스레 모델로 전향한 것.
수주는 (모델 데뷔하기에는) 되게 늦은 나이다. 에이전트가 모델을 발굴할 때는 13~16살 정도다. 지젤 번천은 14살 정도였다. 절친 코코로샤도 13살, 바바라 팔빈도 13살에 모델에 데뷔했다”며 "데뷔 이후 천번 정도 거절 당했다"라고 밝혀 데뷔 이후 모델일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알렸다.
수주는 이런 노력을 거쳐 데뷔 2년 만에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런웨이를 휩쓸고, 세계 톱모델 5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유명 명품 브랜드 '샤넬'의 첫 동양인 모델로 선택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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