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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오늘(2일) 발인…`구탱이형` 편히 쉬어요
입력 2017-11-02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주혁이 오늘(2일) 영원히 잠든다.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유족과 연인 이유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 동료 선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다.
2일 발인이 끝나면 부모님이 잠든 충남 대산 가족납골묘에서 영면한다.
김주혁은 지난달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故김주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소견으로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 "심각한 머리 부상"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년 동안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아 왔다. 드라마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허준, 아르곤, 영화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싱글즈,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했다. 또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하며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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