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화력발전소서 점검하던 50대 감전사
입력 2017-11-02 06:51  | 수정 2017-11-02 07:35
【 앵커멘트 】
경기도 포천 화력발전소에서 부품을 교체하던 50대 남성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완전히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오지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발전소 차단 시설 사이로 힘없이 축 늘어진 한 남성이 보입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서둘러 들 것에 옮겨 보지만 기척이 없습니다.

하나, 둘. 조심, 조심.

어제저녁 6시 55분쯤 경기도 포천 화력발전소에서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52살 이 모씨가 감전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에서는 57살 유 모 씨의 덤프트럭에서 불이 나, 트럭 전체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성북구 종암동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주인이 집을 비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반려견 두 마리가 질식사했습니다.

택시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가드레일이 없는 한 도로에서 56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2.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주변이 어두워 박 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화면제공:
경기포천소방서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서울종암소방서
부산항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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