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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재발굴단` 영어 영재 전기범 군, 위안부 문제 연설로 ‘감동’
입력 2017-11-01 2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영재발굴단' 영어로 역사를 통역하는 영재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기획 김기슭/연출 황성준)에서는 영어 영재 10살 전기범 군이 출연했다.
이날 기범이는 게임을 하며 영어로 생중계하는가 하면, 유튜브 영상을 보며 영어로 생각을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기범이의 부모님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원어민처럼 말하더라. 정말 놀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기범이가 단기간에 높은 영어 실력을 갖게 된 비결이 공개됐다. 1단계는 영어로 통역하고, 2단계는 한국어로 통역하고, 3단계에서 영어로 중계하는 것이 그 비법이었다. 기범이는 이렇게 하니까 영상 보는 게 더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범이의 강점은 영어 회화 실력만이 아니었다. 기범이는 전문가와 함께 한 테스트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풀어내 토론했고, 유튜브를 볼 때도 자신만의 주관을 밝혔다. 기범이는 저는 역사 강의를 풀어주는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꿈을 똑 부러지게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기범이는 역사를 위한 첫 발로 소녀상 소개에 나섰다. 기범이는 소녀상을 무대로 외국인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연설했다. 기범이의 연설을 들은 외국인들은 위안부 문제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아이의 연설을 듣고 이게 국제적인 문제임을 실감했다”고 말해 감동까지 안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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